[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인천 중구에 소재한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4일 지역 어르신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가을빛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국군의 날(10월 1일)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장병 16명이 함께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거동이 불편해 평소 외출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장병들의 도움을 받아 청와대와 전쟁기념관 같은 역사적 장소를 직접 방문하며, 오랜만에 활기찬 나들이를 즐겼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6.25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참여가 더해져 더욱 의미가 깊었다. 참전용사들은 전쟁기념관에서 자신의 전쟁 경험을 젊은 장병들과 공유하며 역사와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황대준 주임원사는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시기에 참전용사 어르신, 휠체어 이용 어르신들과 함께한 나들이는 장병들에게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어르신들을 도우며 사명과 책임을 다시금 느꼈다”라고 밝혔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박종실 관장은 “이번 나들이는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장병들이 함께해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인의 날과 국군의 날을 기념해 어르신들과 장병들이 서로의 헌신과 가치를 기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흔쾌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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