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는 지난 10월 24일 남구의 문화재단 설립을 심의한 결과, ‘설립 동의’로 통과시켰다. 이 위원회는 기초자치단체의 재단 설립 시 조직 규모, 출연금, 조직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이 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재단 설립 자체를 진행할 수가 없다. 앞서 부산연구원이 부산남구문화재단의 사업 타당성(AHP)을 0.711로 높게 평가한데 이어 이번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의 심의 통과로 문화재단은 설립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민선8기 공약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문화재단 설립은 2023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까지 부산시와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시와의 협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남구는 관련 조례 및 정관제정, 임직원 모집, 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문화재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전문 문화행정기관인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문화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단체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남구만의 특화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남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단 설립 시 생산유발효과 100여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0여억 원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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