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1월의 어린이날’ 가족 체험 행사 개최2일 도청 잔디광장서 ‘아동학대예방의날 기념’ 행사 개최…도민 700여 명 참석
[핫타임뉴스=이경자기자] 경상남도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 확산을 위해 2일 경남도청 광장 잔디공원에서 ‘제18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 행사’는 ‘11월의 어린이날’이라는 주제로 아동 및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비가오는 환경에서도 도내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아동위원 등 도민 700여 명이 참석하여 일선 현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에 헌신하고 있는 민간인·공무원 1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 아동학대예방 그림공모전 입상자 10명에게도 표창장 및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도내 아동 및 가족을 위한 가족사진 찍기, 다양한 만들기 체험, 에어바운스 등 놀이 체험과, 마술, 버블공연 등 볼거리, 아동이 받는 학대를 체험해 보는 가상현실(VR)(성인만 참여), 아동학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예방 인형극 등 아동학대 예방체험 등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경남경찰청, 의창소방서, 창원한마음병원 등 공공기관은 물론, CGC 커피전문점 등 민간업체도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복지 증진에 민과 관이 공동 대응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행사 참가자는 “아동학대 VR체험을 통해 아동이 얼마나 두려움을 느낄지 체험해 볼 수 있어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해 느꼈다.”라고 했으며, 인형극을 관람한 아동은 “아동학대에 대해 쉽게 알려줘서 좋았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놀아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아이들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미래세대로,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전문성과 기반(인프라)을 강화하고, 재학대 방지를 위한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시켜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하는 경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19일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국제인도주의 기구인 여성세계정상기금(WWSF)에서 전 세계적으로 아동학대 문제를 조명하고, 아동을 상습적인 학대나 폭행에서 보호할 수 있는 예방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0년 11월 19일 처음 제정됐다. 경상남도는 작년부터 아동학대예방의 날(11월 19일)을 기념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11월을 아동학대예방의 달로 가족의 소중함과 학대 행위의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11월의 어린이날을 개최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아동학대예방 기념 주간(11.13.∼11.24.)을 계기로 시군과 함께 도내 전역에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기념식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아동학대에 대한 도민의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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