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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직은 연구성과 없는 연구직”

김 경 위원장 “연구성과 없는 학예연구직이 서울 및 한국현대미술에 대해 무슨 논평을 할 수 있는가”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11/08 [16:48]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직은 연구성과 없는 연구직”

김 경 위원장 “연구성과 없는 학예연구직이 서울 및 한국현대미술에 대해 무슨 논평을 할 수 있는가”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11/08 [16:48]

▲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직은 연구성과 없는 연구직”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김 경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이 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의 부재에 따른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의 총체적 부실을 지적했다.

김 경 위원장은 “서울시립미술관에는 일반 행정직뿐만 아니라 학예업무를 수행하는 연구직이 근무하고 있는데 학예연구직의 연구 실적은 전무한 상태”라고 질타했다.

특히, 김 경 위원장은 관계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 직원들의 최근 3년간 KCI 등재지 투고 내역을 예시로 들면서, “국립현대미술관은 최근 3년간 32건 논문이 발표된 것에 비해 서울시립미술관은 1건이며 이 실적도 학예연구직이 아닌 기록연구직이 발표한 논문으로 서울시립미술관 학예 부분에서는 단 한 건의 논문도 없었다.”고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김 경 위원장은 “미술계에서 논문은 작품과 작가의 세계를 확장하게 시키는 중요한 결과물”이라고 언급하면서, “연구 없는 미술관에서 대체 어떠한 좋은 전시가 있을 수 있겠냐”며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 직원들에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를 요청했다.

김 경 위원장은 끝으로 “미술관 운영에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시민”이라면서, “시민이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및 교육을 애써 찾아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문화부뿐만 아니라 사회부 기자군이 많은 서울시 보도자료 배포 시스템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요청하면서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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