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경상남도의회 조인제(국민의힘, 함안2)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경남 해역의 급격한 변화와 이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며 고수온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경남 해역의 주요 어종 분포와 어획량에도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자원과 어황 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어업인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경남의 멸치 어획량은 2020년 57,154톤에서 2023년 23,121톤으로 59.5% 감소, 고등어 어획량은 2020년 4,875톤에서 2023년 11,592톤으로 137.8%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해수 온도 상승이 어종 분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조 의원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2100년까지 표층 수온이 최대 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고수온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어민들이 실제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어종을 발굴하여 빠르게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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