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제주도,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본격화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14개 대형건설사와 도내 건설업체 첫 상생의 장 마련

이경자기자 | 기사입력 2024/11/11 [18:47]

제주도,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본격화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14개 대형건설사와 도내 건설업체 첫 상생의 장 마련
이경자기자 | 입력 : 2024/11/11 [18:47]

▲ 제주도, 지역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본격화


[핫타임뉴스=이경자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가 지역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상생협력의 장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11일 제주 아스타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제주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의 날」 행사는 도내 건설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탐나는 동행, 소통·상생·기회의 장(場)’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국내 시공능력 상위 14개 건설대기업이 참여했다.

제주에서는 올해 3월부터 진행된 ‘제주건설산업 역량강화 지원용역’ 참여업체 16개사를 포함한 21개 건설업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역량강화 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시작으로 상생․발전 퍼포먼스, 지역업체-건설대기업 1대 1 만남의 장, 심화 상담을 위한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내 업체들은 1대 1 맞춤형 현장 멘토링을 통해 대기업의 수주 노하우를 전수받고 자사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 참석한 건설 대기업 관계자는 “제주 건설업체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협력업체 등록 등 제주업체와의 상생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건설업체 대표는 “대기업과의 소통창구가 정례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행사는 제주 건설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내 업체들의 수주 기회 확대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자기자
시민의 삶,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담은 뉴스를 가치있게 발굴하여 생생한 보도를 해나가는 한편, ‘기관 소식’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바로 세우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