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최일용기자] 올해 경기도, 강원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LSD)이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충북, 경북지역까지 확산된 가운데 부안군이 이에 대응하여 방역 강화에 나섰다. 부안군은 작년 10월 국내 첫 발생한 럼피스킨병의 올해 차단 방역을 위해 올해 4월 3만3천여두의 소에 긴급 예방백신 접종을 조기 완료했다. 또한 올해 9월부터 10월 전국에서 럼피스킨병이 산발적으로 발생하자 부안군은 9월, 10월 총 두 차례에 걸쳐 미접종개체 6천여두에 대한 긴급 예방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군은 백신 접종과 함께 방역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축협 공동방제단(3대)과 군 축산과(7대)등 방역 차량을 총동원하여 럼피스킨의 주요 발생원인인 흡혈곤충(모기 등) 방역과 축사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에는 주기적인 방역사항 홍보를 통해 자율방역에 참여토록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전국 가축시장 출입 차량에 대한 거점 소독시설에서의 소독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거점 소독시설은 24시간 휴무없이 운영), 럼피스킨 백신 접종완료한 개체만 농장간 거래, 가축시장 출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럼피스킨 등 의심축 신고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예방백신 5천두분을 확보해 미접종 개체가 없도록 접종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축산과 권오범 과장은“올해 11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보여 흡혈곤충의 서식기간도 늘어날 수 있다“며,“군에서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농가에서도 예방백신 접종과 미접종 개체에 대한 보강 접종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