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4일 열린 보건환경연구원, (재)경남항노화연구원, (재)경상남도환경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장비, 수의계약 등의 미진한 업무추진에 대해 지적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혁준(국민의힘, 양산4) 부위원장은 “분석기, 현미경 등 10년 이상 노후된 장비로 세밀하게 실험 분석, 검사를 하면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기는 어렵다”고 우려하며, “도민의 안전한 보건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장비는 신규 구매하여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박준(국민의힘, 창원4) 의원은 “3년 연속 2회 유찰 후 한 업체와 수의계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수의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기수(국민의힘, 창녕2) 의원은 연구원에서 발생한 사고 2건을 지적하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교육과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각 연구부는 작년 대비 저조한 수수료 수입을 개선하고, 도민의 안전한 보건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유형준(비례) 의원은 “학교와 유치원 외에 산업단지에서도 집단식중독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예방적 검사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보건소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권원만(국민의힘, 의령) 의원은 “수의계약 시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낙찰률을 면밀히 검토하며 불필요한 예산이 사용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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