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최일용기자] 완주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강화에 나선다. 14일 완주군은 최근 군산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초 검출된 이후 전국적으로 2건의 고병원성 AI 발생과 6건의 야생조류 AI 검출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농장 내 방역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역 내 고위험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차단 방역 실천을 독려하고, 농장 내 동선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시행한다. 또한 야생조류가 다수 서식하는 만경강(삼례교-'익산 춘포면, 오산면 방면) 철새 도래지에 축산관계자들의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일반 주민들도 출입 자제를 권고했다. 농장 종사자들은 농장 출입 시 외부에서 입은 옷과 신발을 작업복과 작업 신발로 교체하고, 축사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전용 장화로 갈아신어 외부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농장 내에서 근무하는 농장주와 종사자들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주요 이동 동선을 선정하고, 해당 동선에서의 이동을 최소화하며 집중 소독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역 강화 조치는 선제적 대응으로, 가금농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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