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최일용기자] 경상남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제45회 2024년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경남도 산사태취약지역 관리체계 구축’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사태 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재해 예방 및 대응의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산림청이 지방산림청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경남도는 전국에서 출품된 25건의 작품 가운데 최종 심사에서 장려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으며, 함안군은 우수에 선정됐다. 경남도의 출품작은 전국 최초로 ‘산사태취약지역 관리등급제’를 도입하여 취약지역을 주변 위험도에 따라 등급화하고, 호우특보 시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집중 점검하여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를 방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구축으로 지난 12년간 인명피해 제로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3차 국민심사 투표에서는 출품작 중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최종 심사에서 장려로 선정됐다. 또한, 함안군에서 출품한 ‘함안형 safety, 주민이 직접 수행하는, 일상의 안전 나눔’이 우수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경남도는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산사태 재난대비 훈련주간을 운영, 도내 시군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사태 대피훈련을 실시했으며 시군 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산사태취약지역 점검을 한층 강화했다. 여름철 호우 기간에는 창원시 등 14개 시군에서 산사태 예측 정보를 받아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사전대피 조치를 통해 570세대 839명의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켜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문정열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수상의 쾌거는 경남도의 체계적인 산사태 관리 노력과 주민들과의 협력이 결실을 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산사태 재해 예방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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