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이경자기자] 부평구 구립 삼산도서관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한 지역연계 프로그램 ‘꿀단지와 책놀이’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산도서관은 지난 10월과 11월 부평구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방문해 그림책 읽어주기와 책놀이 활동을 총 6차례 진행했다. 아동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지난 15일에는 주간보호센터 내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책놀이 활동도 추가로 진행한 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여성장애인 자조모임 구성원 10명이 2월에서 10월까지 책놀이 강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활동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기관 관계자는 “그림책과 책놀이 활동에 아이들이 매우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며 “장애인에 대해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돼,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창섭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교육과정으로 여성장애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 역량을 길러줄 수 있었다”며 “책놀이를 통해 참여아동의 장애인 인권 감수성 도 향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산도서관은 휠체어와 독서확대기, 소리증폭기 등 독서 보조기기를 비치해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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