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전주시립요양병원을 운영할 민간위탁기관으로 결정됐다. 전주시는 올해 만료되는 전주시립요양병원의 민간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결과 현 수탁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단독으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15일 전주시립요양병원 민간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병원 운영 능력 △재정 부담 능력 △병원 운영계획 적정성 △병원 운영의 공공성 확보 △인력과 기구 관리의 적정성 등 5개 항목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그 결과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는 적격 심사 기준을 통과해 전주시립요양병원의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민간위탁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며, 위·수탁 협약 체결 및 위탁사무 인계·인수 과정을 거친 후 시작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립요양병원은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지닌 시민의 진료와 요양을 위해 지난 2000년 6월 22일 완산구 삼천동에 개원했으며, 현재 174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한방과로, 연평균 병상 가동률은 96%이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는 개원 초기부터 현재까지 24년 동안 운영을 맡아 왔으며, 특히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부담 완화를 위해 전주시민에 대해서는 간병비 50% 감면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또, 재가치매환자 방문간호사업 및 경증치매환자 집단인지재활사업 등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속 추진 중이다. 전주시립요양병원은 또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A등급)’ 등급을 받았으며, 치매의 진단과 치료·요양 등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력·시설·장비를 갖추고 지난해 7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 온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와 함께 전주시 치매 예방 및 치매 환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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