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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책부터 퍼포먼스까지…어린이가 만드는 '2024 서울 어린이 꿈 축제' 23일 개최

전 참가자 참여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서울을 위한 ‘어린이 행복응원 퍼포먼스’도

이경자기자 | 기사입력 2024/11/20 [11:44]

서울시, 정책부터 퍼포먼스까지…어린이가 만드는 '2024 서울 어린이 꿈 축제' 23일 개최

전 참가자 참여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서울을 위한 ‘어린이 행복응원 퍼포먼스’도
이경자기자 | 입력 : 2024/11/20 [11:44]

▲ 서울 어린이 꿈 축제 포스터


[핫타임뉴스=이경자기자] 서울시가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의 하이라이트로,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만들고 즐기는 '2024 서울 어린이 꿈 축제'를 2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2024 서울 어린이 꿈 축제'는 어린이의 잠재능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사회 전반에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된다.

서울시는 11월 19일~25일 1주간을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으로 지정하고, 어린이가 중심이 되고 어린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축제, 캠페인(▴서울 어린이 꿈 축제 ▴어린이 음악회 ▴어린이 권리 영화제·전시회 ▴어린이 권리존중 시민참여 SNS 캠페인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이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 스스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과,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경연 ‘상상플레이 경연’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식전 행사, 1부 기념 행사, 그리고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아트 벌룬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식전 행사에서는 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을 위해 ‘행복 체험존’과 ‘해치 포토존’ 등이 운영되고, 이어지는 1부 행사에서는 ‘어린이 정책참여단’ 우수정책과 ‘상상플레이 경연’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어린이 스스로 자신과 밀접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올해 5월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100여 명의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은 6개 분과(▴존중 ▴놀이 ▴건강 ▴안전 ▴미래 ▴환경) 12개 팀으로 나누어 정책평가, 토론, 현장방문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책을 제안했으며,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정책을 선정했다. 이날 수상팀(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6팀)을 발표하고 시상한다.

어린이 정책참여단의 분과별 대표 정책으로 ▴존중분야 어린이 존중을 위한 성인 교육 실천, ▴놀이분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개설, ▴건강분야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한 학교폭력 엄격 규제, ▴안전분야 어린이 대상 자전거 의무 안전교육 실시, ▴미래분야 지역 어린이들 간 교류 프로그램 개설, ▴환경분야 급식 소포장 줄이기를 제안했다. 서울시는 제안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서, ‘꿈꾸는 서울 어린이’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뽐낼 수 있는 퍼포먼스 경연으로 ‘상상플레이’ 에 대한 시상(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도 이루어진다.

‘상상플레이 경연’은 10개 자치구에서 팀을 이뤄 참여했고, 합창, 댄스, 뮤지컬,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담아냈다. 자치구가 참여한 퍼포먼스 영상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1부 행사의 마지막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어린이 정책참여단의 우수정책 발표와 끼와 흥이 넘치는 상상플레이 경연 수상작 축하공연도 펼쳐지고, 어린이와 가족이 모두 함께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서울을 위한 ‘어린이 행복응원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2부 행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크리에이션과 흥겨운 음악과 안무가 무대를 가득채운 K-POP 댄스, 어린이와 시민가족 등 참여자와 함께하는 아트 벌룬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채워진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표현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사회 전반에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해 어린이가 행복하게 자라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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