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한 지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시 비용의 일부인 10만 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지원금은 60만 원이며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기존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장애 수당 수급자,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등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친환경 보일러란 미세먼지,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주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줄이기 위해 일반보일러보다 연소방식이 개선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를 말한다.
구는 올해 총 5,950대의 친환경 보일러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며, 주택소유주 또는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구비서류를 갖춰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맑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주민이 친환경 보일러 교체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홈페이지나 환경보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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