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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22년 재해예방사업 14곳, 190억원 확보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1/05 [07:54]

괴산군, 22년 재해예방사업 14곳, 190억원 확보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1/05 [07:54]

충북 괴산군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2년 재해예방사업 14곳이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90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선정 지구는 △중리, 신월지구 등 2곳(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압항, 원풍, 구월, 안민, 구룡지구 등 5곳(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원풍, 유하, 사리, 지촌2, 오창지구 등 5곳(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사리, 검승2지구 등 2곳(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이다.

 

재해예방사업은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과거에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해 자연재해를 예방하는데 큰 목적이 있다.

 

우선 군은 2019년~2020년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리지구 등 2곳에 60억원을 투입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중 신규사업으로 압항지구에 10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원풍지구 등 4곳에 88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정비와 상습가뭄지역 저수지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신규사업으로 연풍면 원풍리 원풍지구 등 4곳에 18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용역과 공사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오창지구 급경사지에 8억원을 투입해 급경사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리고 군은 급경사지 낙석 및 붕괴 등 위기상황에 신속 정확한 예측·경보를 위한 사리, 검승지구 등 2곳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착수하여 내년도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군은 제방·호안시설의 노후 및 유실구간 시설물정비와 함께 교량 재가설, 보 및 낙차공, 급경사지위험지역 보수·보강 등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하천 범람 및 저지대의 상습침수피해와 급경사지 대규모 낙석으로 인한 차량 및 보행자 사고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성 안전건설과장은 “상습적인 침수 및 급경사지 낙석 피해로 고통 받던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재해 취약지구를 신규 발굴하고 재해예방사업 국비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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