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KTX 물금역 정차를 위해 최근 주요 유관기관 및 정치권과 긴밀한 소통을 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도 KTX 물금역 정차를 희망하는 시민염원을 전달했다.
이날 김일권 시장은 서울 모처에서 박수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만난 자리에서 양산지역 현안인 KTX 물금역 정차를 건의하며, 이에 대한 당위성과 그동안의 추진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의 타 지역 외래환자 방문수요와 양산을 찾는 관광수요에 비해 현재 철도 접근성이 현재 물금역에 정차하는 ITX(3회/1일), 무궁화호(14회/1일)로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양산시에서 KTX 열차를 이용하려면 울산 KTX역 40분, 구포 KTX역 30분 거리를 이동해야하는 불편사항이 크다”며 “양산시 인구에 따른 KTX 이용수요 및 향후 동남권 중심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감안하면 물금역 KTX 정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12월 14일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12월 23일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 1월 1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잇따라 만나 물금역 KTX 정차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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