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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생활폐기물 감축! 재활용률 제고! 솔선수범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1/10 [11:06]

의정부시, 생활폐기물 감축! 재활용률 제고! 솔선수범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1/10 [11:06]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생활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위해 청사 내 분리배출 상태를 점검하고, 폐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설치하여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인식변화와 수요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청사 내 분리배출 점검 실시

의정부시는 지난 6월과 8월, 2차에 걸쳐 청사 내에서 배출된 종량제봉투를 파봉해 이, 페트병 등 재활용 혼입 여부를 점검했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에 따른 쓰레기 감량정책의 일환으로 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함이다.

 

1차 점검결과 부서 내에 재활용 분리배출함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병, 캔류, 1회용 플라스틱 용기 등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가 다량 혼입되어 배출되었다. 2차 점검에서는 재활용품 혼입 비율은 현저히 줄었으나 음식물쓰레기가 여전히 발견되었다.

 

이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종량제봉투에 음식물 쓰레기가 혼합배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청사 내 4곳에 음식물 처리기를 설치하였다. 친환경 미생물을 이용하여 발효되는 방식이므로 음식물 종량제봉투 사용 없이 발생 당일 처리가 가능하다.

 

● 폐기물 업사이클링 제품 청사 내 설치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배달, 택배 주문이 늘면서 비닐류, 아이스팩 등 폐합성수지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급증한 폐합성수지를 재활용하기 위해 폐합성수지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낮은 구매 관심도, 재활용제품의 부정적 이미지 등으로 제품 유통이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재활용제품에 대한 홍보와 수요확대를 위해 아이스팩과 폐비닐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자일동에 위치한 환경자원센터 내에 설치했다.

 

- 아이스팩 활용‘고흡수성폴리머’ 반사경 설치

아이스팩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폴리머 1%와 물 99%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흡수성폴리머는 뜨거운 열에도 타지 않아 소각이 불가능하다. ㈜밀러테크에서는 이러한 고흡수성폴리머의 성질을 이용하여 결로와 성에를 방지하는 반사경을 제작했다.

 

전국 최초의 아이스팩 재활용 제품으로 특허증을 취득했으며 반사경 1개 제작 시 50개 분량의 아이스팩이 재활용된다. 현재 환경자원센터 내 2개가 설치됐다.

 

-‘생태보행로 및 가로수 보호판’설치

코로나19 장기화로 폐비닐 발생량은 급증하고 있으나, 재활용시장 불안정과 재활용제품 수요감소 등으로 공공?민간 선별장에 폐비닐 적체현상이 발생하는 등 폐비닐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재활용 산업 육성을 위해 환경자원센터 내에 폐비닐을 재활용한 생태보행로 및 가로수보호판을 시범설치했다.

 

환경자원센터 정문 보행도로 약 17m 구간에 설치된 생태보행로는 빗물을 재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관내에서 발생한 라면봉지 25만 개 분량의 폐비닐이 재활용되었다.

 

폐기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수록 분리배출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재활용품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다. 의정부시의 재활용제품 이용으로 재활용제품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재택활동이 늘어나 생활쓰레기가 급증하면서 분리배출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며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여 생활쓰레기 감소를 위한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고, 업사이클링 제품 발굴과 사용홍보에 적극 힘써 깨끗한 의정부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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