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피해고사목 제거와 나무주사 등 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3월 말까지 피해 고사목 완전 제거를 목표로 1만 6000그루의 벌채, 수집, 훈증작업을 실시하고, 금남면 노량·송문리 일원 60㏊에 예방나무주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7년부터 추진하던 읍·면 또는 법정리 단위의 책임구역에서 도로·농경지·하천 등을 기준으로 12구역과 선단지(화개·악양·청암) 등으로 책임방제구역을 새로 설정해 추진한다.
이는 기존의 읍·면 또는 법정리 단위의 책임구역 운영이 산의 지리적 특성상 방제구역 구분이 모호해 사업 추진 시 방제 업체별 책임 방제 및 관리 감독에 어려움이 있고, 방제의 실효성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군은 이번 책임방제구역 지정 운영으로 1구역 1업체 책임감 있는 방제 작업이 가능하며, 추후 방제성과가 미흡할 경우 해당 업체에게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3월 말까지 신속·완전 방제를 위한 책임방제구역 운영을 통해 재선충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청정지역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책임방제구역 지정 업체와 협조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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