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로 설치(교체)할 때 보조금을 지원하는 ‘2022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시간당 증발량이 0.1t(또는 열량 61,900kcal)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 중 보일러 설치 시 인증이 유효한 제품에 한한다.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경우 교체 비용으로 1대당 일반가정은 10만원, 저소득 가정은 6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2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192대의 설치비를 지원했는데,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는 사업비를 3억원으로 늘렸다.
지원 신청은 주택 소유자나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보일러 대리점, 설비업체 등 허가된 보일러 공급자와 구매 계약을 맺으면 공급자에게 위임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조금 신청서류는 등기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지원 대상자는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검토해 접수순으로 선정한다.
김현아 환경정책과장은 “10년 이상 노후된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거나 설치하면 대기환경 개선뿐 아니라 연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노후 보일러를 교체할 예정인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시청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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