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화상병 예방교육 과정을 도입해 사과 주산지인 산내면 농가를 대상으로 20일부터 21일 2일간 4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치료제가 없어 ‘식물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전국적으로 19개 시군에서 확산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화상병을 방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재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밀양의 사과 주산지인 산내면은 얼음골사과 집단 재배지다. 한 농가라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사과 밀집 재배 지역 특성상 걷잡을 수 없는 전염으로 우리 시 사과 산업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라며, “농가 모두가 이를 각인하고 올해부터는 3회에 걸쳐 예방 약제를 방제함으로써 농가에서는 적기에 방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에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해 영농계획 수립에 길잡이가 되기 위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지난 18일부터 오는 3월 18일까지 12개 과정, 총 19회에 걸쳐 관내 52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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