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충남국외소재문화재실태조사단 2021년 활동 결과보고반출문화재 현황조사 및 환수 노력… 김연 단장 “문화유산 교육도 힘쓸 것”
충청남도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은 26일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2021년 활동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조사단은 지난해 활동한 제2기 조사단의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2022년 제3기 조사단의 구성과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2021년 활동 보고서’에는 조사단의 연구 및 환수 활동에 대한 보고와 도내 반출 국보 문화유산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
2기 실태조사단 단장인 김연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2021년은 크게 ‘서산 부석사금동관세음보살좌상’, ‘부여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서산 보원사 철조여래좌상’, ‘공주 출토 보살반가사유상’의 환수와 미국·유럽에 소재한 충남의 문화재 조사·연구 활동을 목표로 활동했으나, 여전한 코로나19 확산세로 실태조사단의 국외 활동은 매우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재판 진행 중인 일본으로 반출된 서산부석사불상의 경우 일본 대마도 관음사의 재판 참여 의사가 전해지면서 재판이 마무리될 조짐이 보이고, 서산보원사지 철조여래좌상 봉안활동도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며 “또한 천안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과 보협인석탑을 천안시립박물관으로 안치하고자 하는 활동의 진행과 공주시에서 노력중인 국내외 반출 국보 문화재의 현황조사 및 환수를 위한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2021년에도 돌아온·돌아와야 할 문화유산 사진전을 진행하여 도민에게 더 많은 관심을 모을 수 있었다. 2022년은 도민과 함께 문화유산 회복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하겠다”며 “제6회까지 이어져 온 문화유산회복디베이트대회를 올해에도 진행해 미래세대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구성될 제3기 조사단은 이공휘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을 단장으로, 김연 의원,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 오인환 의원(논산1·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충남도의원과 정경스님, 민정희, 이문희, 박준호, 정규홍, 남지은 단원 및 조사 활동을 진행한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 이사장이 참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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