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 사전점검과 급수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우선 도내 14개 시·군으로 하여금 명절 전 정수장, 가압장, 배수지 등 각종 주요 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정비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보수하여 도민들이 불편함 없는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상수도 시설은 정수장 22개소, 가압장 367개소, 배수지 140개소, 상수관로 18,535km, 계량기 586,572개다. 급수인구는 1,828천 명으로 상수도 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사전점검을 추진하였고 특히 고지대 및 관말 급수 불량 우려지역을 중점 점검하여 단수 등 비상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설 기간 내 귀성객들 내방과 도민들의 명절 준비로 인해 평상시보다 도내 물 사용량이 일일 기준 6천톤 ~ 38천 톤까지 급증할 것으로 분석되어 도내 14개 시군 약 170명이 상수도 급수대책 상황실과 긴급지원반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으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어 연휴기간 내 동파 대책 일환으로 전북도는 동절기 동파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시군에 동파 예방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속 관리·지도하고 있다. 시군에서는 동파예방 홍보와 함께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하여 동파 피해 신고 즉시 최단 기간 내에 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농어촌 지역 상수도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노후시설 개량을 위해 상수도 현대화사업, 농어촌생활용수개발, 도서지역식수원 개발 등 92개 지구에 1,67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대 등 상수도 분야에 많은 예산으로 물 복지 실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 유희숙 환경녹지국장은 “설 연휴를 맞아 상수도 시설의 운영관리를 철저히 하고, 긴급누수 및 생활민원 처리로 도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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