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20년 개정된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대상이 공동주택에 이어 단독주택까지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방법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 저단 현수막 지정 게시대와 35개 동 주민센터, 완산·덕진구청 등 총 56개소에 현수막을 게첨했다.
시는 또 오는 2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버스 승강장 내 버스정보시스템에도 홍보 이미지를 송출하고, △홍보 전단지 배포 △분리수거함 배출방법 부착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투명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하면 장섬유를 뽑을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를 생산할 수 있어 재활용시장 활성화 등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투명페트병은 의류와 가방, 신발, 화장품 용기 등의 재생원료로도 쓰인다.
투명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용물을 비워 헹군 뒤 라벨을 제거해 압축하고 뚜껑을 닫아 분리수거장 투명페트병 전용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수거함에 배출 방법에 따라 분리배출하며, 단독주택의 경우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 등에 담아 다른 플라스틱, 유색 페트병과 섞이지 않게 구분해 배출하면 된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분리배출 실천을 통해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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