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한 타시도 돼지 반입·반출 제한 조치 확대광역울타리 밖 최남단 충북 보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상남도는 충청북도 보은군 광역울타리 밖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1월 28일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에서 수렵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되었으며, 이전 발생지역 중 최남단인 충북 제천에서 남서쪽으로 52km 떨어진 지점으로 인근 속리산국립공원 경계에서 3km 떨어진 곳이다.
경남도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방문 축산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 사전 차단을 위해 2019년 9월 17일 이후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반입?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2월 4일 00시부터 충북 보은, 괴산을 추가하여 확대 시행한다.
아울러, 축산차량 등으로 인한 바이러스의 수평 전파 차단을 위하여 거점소독시설 20개소와 통제초소 2개소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돈농가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서 ‘cctv 등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 사업’과 ‘돼지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지원 사업’에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하고, 내부울타리, 전실 등 양돈농가 방역 시설 개선을 통해 농가에서 가축전염병 병원체 유입을 차단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포획·수렵 인력 604명 투입과 포획틀 266개소를 설치하여 현재까지 31,357두를 포획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포획 개체에 대한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김국헌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는 경우 지자체 등에 즉시 신고하고 양성 개체가 발생한 지역은 방문을 자제해 달라“면서 “양돈농가에서는 4단계 소독실시요령과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양돈농장 발생현황은 경기 9건, 인천 5건, 강원 7건 등 총 21건이며, 야생멧돼지에서는 경기도 656건, 강원도 1,293건, 충청북도 78건으로 2,027건이 발생되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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