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과수 화상병 확산에 대비해 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약제를 지원한다.
과수 화상병은 감염 시 식물 전체가 말라 죽어 수확에 큰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전염력이 강하고 치료제가 없어 발생 나무 반경 100m 이내는 전량 폐기해야 해 농가소득에 치명적이다.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찰을 통한 의심 궤양 가지 제거와 적기 방제약제를 해야 한다.
이에 장수군은 총 3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10일까지 관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접수를 받아 총 3회에 걸쳐서 생육시기별 적기방제를 위한 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농가에서는 방제약제를 수령해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개화기 전 1회, 4월 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 개화기 중 2회, 총 3회 방제를 실시하고 약제 방제 확인서와 약제 봉지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 김인주 과수과장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3~4월 중에 약제를 지원해 농가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농가에서는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과수과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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