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성황리 종료…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목표 모금액 2.8배 넘는 총 4억2000만 원 모금해
함안군은 지난 3일 오후, 가야읍 아라길 내 야외공연장에 설치된 사랑 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종료에 따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조근제 군수를 비롯한 함안군의회 의장, 함안군지역사회보자협의체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경과보고, 감사인사 카드섹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총 62일 동안 전개됐다.
당초 모금 목표액인 1억4800만 원의 2.8배를 넘는 총 4억2000만 원을 모금하고 사랑의 온도 280도를 기록했다. 이는 함안군 모금캠페인 중 역대 최고 모금액이다.
조근제 군수는 “사랑의 온도탑 100도 초과 달성의 원동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 여러분을 비롯해 여러 단체와 기업 관계자 분들께서 더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모아주신 정성 덕분”이라며 “우리 지역의 공동체를 위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으로 ‘희망 2022 나눔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함안군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 동안 군민들에게 큰 호응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 함안군의 성금 모금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기부자들이 함께했다. 어려운 형편에도 1년 동안 모은 돈을 기부한 익명의 기탁자, 수년째 연말이면 군청을 방문해 돼지저금통을 전해주는 주민, 매년 활동비를 모아 나눔을 실천하는 부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에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이웃을 위해 온정을 담은 성금(품)을 전달한 기업 및 기관 단체, 함안군 공무원들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금액을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의 나눔 온정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각계각층에서 적극적으로 나눔캠페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모금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적재적소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은 종료됐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군 복지정책과와 10개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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