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한 후 국소단장 회의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권 시장은 이날 동네 병?의원 중심 치료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의료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고, 필요한 지원과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관련 부서에 설 연휴 외국인 모임 여부를 파악하고, 사업장에서 자가진단검사에 협조할 수 있도록 안내를 당부했다.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보건소 대응체계에 과부하가 걸림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 고용, 퇴직 간호사 충원, 재택치료자 물품 퀵서비스 활용 방안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3일 늦은 오후에는 시장실에서 여수시의사회(회장 박혁수), 약사회(회장 김현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권 시장은 동네 병?의원 중심의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 전환에 따라 민간의료기관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료기관으로 신청한 동네 병?의원이 10개소라며 더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를 부탁했다.
약사회에도 최근 자가진단키트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어린이, 학생, 임산부 등 자가검사를 원하는 시민이 신속하게 키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도매상을 통해 최대한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공공과 민간의료기관이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치료의 초석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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