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촉발지진 피해를 입은 공동주택 주민 10여 명이 4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충분한 피해구제지원금 지급을 위해 노력해 준 이강덕 시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지진 발생 당시 소파 판정을 받았으나 실질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만서세화타운1차(105세대), 만서세화타운2차(60세대) 우정국민아파트(64세대), 한미그린맨션(60세대)의 주민들이다.
이날 주민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강덕 포항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국무총리실과 정부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이들 공동주택의 피해상황을 적극 전달하고 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서 충분한 지원금을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포항시와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의 적극적인 건의로 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위원회 산하에 별도의 쟁점특별위원회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여러 차례 관련 회의를 진행했고, 지난해 4월과 5월에는 2회에 걸쳐 직접 피해현장을 방문해 심층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심의위원회는 지진 당시의 피해상황과 피해복구 비용 등을 감안해 충분한 지원금을 결정했으며, 시는 지원금 결정사항이 통보됨에 따라 신청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피해 주민들은 “전체 수리비용이 너무 많아 최소한의 수리만 하고 거주중이었는데 지금이라도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최대한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이강덕 시장과 방재정책과 담당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피해가 큰 공동주택들이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피해주민의 입장에서 충분한 피해구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피해 주민들이 지원금을 빠짐없이 수령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지원금 지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담당부서에 당부했다.
한편, 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협조로 지진 당시 피해가 가장 컸던 한미장관맨션과 대신동 시민아파트는 수리불가 결정으로 전파수준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날 참석한 공동주택 4개소는 반파수준 이상의 충분한 지원금을 지급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고충과 피해구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심의위원회에 전달하고 포항지진피해조사단과 긴밀하게 협의해 지원금이 폭넓게 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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