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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올해 미세먼지 저감수목 22만 그루 심는다

미세먼지·열섬현상 완화시키기 위해 100만 그루 식재하는 ‘푸른도시 종로만들기 사업’ 2024년까지 추진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2/07 [08:44]

종로구, 올해 미세먼지 저감수목 22만 그루 심는다

미세먼지·열섬현상 완화시키기 위해 100만 그루 식재하는 ‘푸른도시 종로만들기 사업’ 2024년까지 추진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2/07 [08:44]

종로구는 100만 그루 식재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효과 완화에 기여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푸른도시 종로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에 걸쳐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의 경우, 산림청에서 발표한 미세먼지 저감수목에 해당하는 이팝나무와 느티나무, 은행나무, 장미, 화살나무 등을 총 22만 그루 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공공부문에서는 도심 내 허파 기능을 할 수 있는 숲 조성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생태숲 조성사업’, 지역 틈새공간을 활용해 나무를 심고 그늘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생활권 자투리공간 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민간부문은 ‘주민참여형 행복숲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2022년 4만주, 5개년에 걸쳐서는 19만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종로구의 100만 그루 나무 심기는 지속가능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미세먼지 대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나무가 자라는 동안 추가적인 에너지나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꾸준히 미세먼지를 낮추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2020년과 2021년 나무 심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이미 5개년 치 목표량의 65%에 해당하는 약 65만 주를 식재한 상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민간부문 식재 사업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을 고려해 관에서 주도하는 시설 공사 시 자투리공간에 미세먼지 저감수목을 심고자 힘쓴 결과다.

 

구 관계자는 “서울 도심부에 위치한 종로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뛰어난 수목을 식재하고 미세먼지·도심온도를 낮추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된 목표”라고 설명하면서 “관내 교통섬이나 자투리 공간과 같이 나무 심을 장소를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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