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온실가스 줄이는 RFID 종량기 적극 보급 나서음식물 배출량에 따른 수수료 차등부과로 배출량 감량의지 고취
서울 성동구가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RFID 종량기 10대를 설치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이 많은 공동주택에 감량효과가 우수한 RFID 종량기를 보급 설치하여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처리비를 절감, 올해도 온실가스 감량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음식물 쓰레기 RFID 종량기는 장비에 전자태그를 인식한 뒤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전자저울이 배출량을 자동 측정하고, 배출자는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기기이다. 배출수수료는 1㎏당 130원으로 기존 음식물 전용봉투 비용과 동일한 수준이다.
구는 앞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의 68%인 82개 단지, 45,000여 세대에 종량기를 보급, 지난해에는 소규모 공동주택 시범사업으로 아파트 외에도 연립주택인 무학빌라와 한양대 국제교육원 외국인학생 기숙사에 무료 보급하기도 했다.
지난 한 해 하루 기준 67톤, 연간 약 24,000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 RFID 종량기 설치 단지는 전년 동월 대비 약 30%의 감량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5개년 계획에 따라 2024년까지 미설치된 아파트 단지에도 RFID 종량기를 100% 보급완료 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RFID 종량기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재활용 선별과 함께 바른 배출방법을 통해 환경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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