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인권 및 반려문화 연구단체는 지난 10일 파주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자치법규 행정용어 정비’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인권 및 반려문화 연구단체 이용욱 대표의원을 비롯해 손배찬, 목진혁, 이성철, 조인연 의원과 연구수행기관, 관련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연구진으로부터 용역과업 수행내용을 듣고 연구과제에 대한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자치법규 용어 중 그간 관행적으로 사용해 온 권위적인 용어, 차별적 용어, 각종 비하 용어 등 사회적 편견을 형성할 수 있는 용어를 사회적 눈높이와 시대적 상황에 맞는 적절한 용어로 개정하여 사회적 편견 해소 및 시민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책임연구를 맡은 서울시립대학교 김미영 교수는 ▲차별적 언어의 개념 및 범주 분석 ▲파주시 자치법규 현행화 진단 ▲자지법규 정비대상 개정사유 정비 등의 과정을 통해 철저한 과업 수행을 실시하는 한편, 도출된 자료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구하는 등 연구내용에 대해 객관성을 기하겠다는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과업 내용을 청취한 후, 용어가 바뀌는 것만으로 법 제정 취지나 의도가 상실되는 경우 등을 대비하여 용어뿐 아니라 자치법규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에서 연구를 수행해 주길 당부했다. 인권 및 반려문화 연구단체 이용욱 대표의원은 “행정용어가 바뀌어야 일상에서 쓰이는 용어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파주시 자치법규 정비는 물론, 많은 기관에도 참고·적용될 수 있도록 전파하는 등 올바른 용어 사용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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