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업무보고 청취 후 정책질의개학 앞둔 3월, 학생 보호 위한 방역 물품 차질 없이 공급돼야 해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희수)가 14일, 도교육청의 2022년 상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하기 위한 제387회 교육위 제1차 회의를 류정섭 부교육감을 상대로 한 정책질의로 시작했다.
이번 정책질의에서는 지난해 교육위원회에서 무게 있게 다뤄졌던 현안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개학을 앞둔 시점에 감염병 위험에 학생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위원들의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김정수 의원(익산2)는 “현재 전북의 백신 접종률이 높다고는 하나, 학생 건강을 위해서는 등교 수업이 최우선은 아니다”며 “개학을 앞두고, 이런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해 학생 안전이 최우선으로 될 수 있도록 해달라”당부했다.
강용구 의원(남원2)은 “현재 공석인 감사관뿐만 아니라 발령을 앞둔 교육국장과 민주시민교육 과장에 후임이 없는 상태”라며 “3선 교육감 임기 말에 중요한 직책들이 공석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신속한 인사를 진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희자 의원(비례대표)은 “언론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 수를 축소하겠다는 소식이 마치 교육부의 정책인 것 마냥 보도되고 있다”며 “혼란을 막기 위해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김종식 의원(남원2)은 “예술중고의 관선이사 파견문제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며 “이로인해 이곳은 신입생 감소는 물론, 재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문제가 여전하기에 조속한 해결이 절실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최영심 의원(비례대표)은 “전북이 교육공무직원인력운영 평가에서 1위를 한 것은 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에 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본다”며 “이번을 계기로 여태껏 해결되지 않고 있는 돌봄시간 확대와 같은 문제도 개선될 수 있도록 해달라”강조했다.
김희수 위원장(전주6)은 “학교 내 감염병 최소화를 위해서는 학교 내에서 코로나 진단키트의 원활한 공급이 돼야 한다”며 “현재 확보되어있는 단기적 물량계획을 최대로 확대해 장기적으로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에, 류정섭 부교육감은 “현재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주 2회 검사할 수 있는 한 달 치 물량을 확보했다”며 “향후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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