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올해 농 · 특산물 전시판매장에 참여할 농가와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전시판매장의 시설 및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농 · 특산물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다.
주로 사과, 절임배추, 건나물, 잡곡 등과 사과즙, 장류 및 무주 2차 생산 가공품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로 농가 및 업체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2020년부터 시행했던 이 사업은 무풍면 무지개슈퍼, 적상면 수작부리는 카페, 설천면 동아상회 등 현재 8개소에서 연중 운영 중이다.
올해는 사업비 7,600만 원을 확보해 개소 당 1,900만 원씩 4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며, 전시판매장을 연중 운영을 할 수 있는 군내 농업경영체, 사회적기업, 유통업체 등이 대상이다.
희망 업체 또는 농가는 오는 23일까지 농촌활력과 및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해야 하며, 3월초 현지실사와 사업목적 부합성과 사업지역 적정성, 사업추진 능력 등을 검토한 후 3월중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군은 판매장 리모델링을 비롯해 집기 구입, 간판, 냉동·냉장 설비 설치 등 판매장 운영에 필요한 지원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농촌활력과 푸드플랜팀 허준철 팀장은 “판매장은 마트 내 숍인숍, 관광지 주변 인접 등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선별 지원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매출이 고착 단계에 있으나 이전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사업인 만큼 연중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구체적이고 현실 가능한 판매장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