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생활 속 에너지 절감…소나무 12만 그루 심는 효과 거둬탄소포인트제 운영, 지난해 온실가스 총 1만5천톤CO2 감축 효과
인천광역시는 생활 속 에너지 절감 사업인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15,767톤CO2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16년부터 가구와 아파트 단지를 구분해 전기·상수도·도시가스의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 운영사업을 추진해 왔다.
탄소포인트제란 전기·상수도·도시가스 항목의 에너지 사용량을 과거 2년 평균 대비 5% 이상 감축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가정·상가 등은 개별참여자로 150세대 이상 아파트는 단지참여자로 가입할 수 있다.
평가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의 전기·상수도·도시가스 항목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가구는 15,282톤CO2, 아파트 단지는 485톤CO2 감축해 총 15,767톤CO2 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중부지방소나무 12만 6천 그루를 심은 효과와 비슷하다.
시는 사업에 참가 신청한 가구의 에너지 감축량에 따라 53,272가구에 4억8천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11단지 아파트에는 8백6십만 원의 현금을 지급했다.
아파트 단지 인센티브는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600만 원(1개 항목 기준)까지이며, 최고액은 240만 원으로 서구 청라우미린 아파트가 에너지 절약 실천 우수아파트로 선정됐다.
특히, 남동구 담방마을 아파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 연속 온실가스 절감 성과를 거둬 3개년 간 총 48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 받았으며, 공동체내 에너지 절약 실천 노력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정명용 아파트관리소장이 모범선행시민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 가구 가입률은 전년도 3개년 평균 실적에서 8%정도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전체 가구 수(총 117만 가구)의 9.5%인 110,944가구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50세대 이상 아파트 총 820개 단지 중 354개 단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상태이고, 올해는 390개 단지까지 가입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가입을 원하는 가구는 세대주나 세대원이 직접, 아파트 단지는 관리사무소장이나 입주자 대표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관련 가입신청서와 홍보포스터,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수칙이 담긴‘탄소중립 생활 실천안내서’등은 인천시 홈페이지 환경분야 자료실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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