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항인 당진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가 리모델링 후 재개장함으로써 관광단지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장고항 국가어항 준공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위생적인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5억 원의 공사비를 투자해 수산물유통센터를 보수했으며, 18일 재개장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2012년 4월 개장한 수산물유통센터는 개장 당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기대했으나 센터 내 조리가 금지되어 있어 불법 조리행위로 인한 비위생 및 센터 입주자들의 소득 감소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그러나 이번 센터 개보수를 통해 노후화 개선은 물론 식품접객업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조리가 가능한 용도 변경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선태 항만수산과장은 “이번 재개장을 통해 산지에서 직접 출하한 신선한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갖춰 관광객 유치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장고항이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내년 준공 예정인 여객편의 및 관광레저 시설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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