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유망기업 2개사와 177억 원 투자협약투자유치로 세수 확대 및 신규 고용,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창녕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 17일 군내 유망기업 2개사와 177억 원의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군정회의실에서 열린 합동 투자협약식에는 한정우 군수를 비롯해 김영교 고려산업주식회사(이하 고려산업) 창녕공장 대표이사, 윤범식 ㈜이노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창녕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2개 기업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개별입지 내 3만 4151㎡ 부지에 177억 원 상당을 투자해 2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낼 전망이다.
고려산업은 1970년 회사를 설립해 부산, 창녕, 대구의 3개 공장에서 연 45만 톤의 배합사료를 생산하고 있는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배합사료 회사이다. 2018년에는 창녕군 대합면의 공장을 인수해 양계용 배합사료 생산을 시작했다.
이날 협약은 부산공장의 외곽 이전을 모색하던 중 창녕공장을 증설, 통합하기로 결정해 이뤄졌다. 배합사료 생산량 증가 계획에 따라 2023년 3월까지 약 120억 원을 투자해 창녕군 대합면 모전리 일원 2만 121㎡에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며 10명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이노폴은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테르 레진(수지원료) 생산 전문업체로 2012년에 설립해 총 매출액의 80%이상을 수출하고 국내 내수시장에서도 40% 이상을 선점하고 있는 수출 주도형 강소기업이다. 창립 이래 꾸준히 성장해 2021년에는 873억 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부터 주력 생산 및 매출품인 분체도료용 Polyester Resin의 매출 확대와 신규개발 제품군의 주문량 증가로 안정적인 재고 확보를 위해 창녕군 사업장 투자 확대를 결정했다. 8월까지 약 57억 원을 투자해 창녕군 도천면 우강리 일원에 신 물류창고 부지를 매입해 1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의 각종 행정 철차를 신속히 지원하는 등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지원 가능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기업 역시 법령을 준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밝혔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안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한 기업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 제조업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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