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동문동이 지난 18일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문동 맞춤형복지팀에 따르면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서비스’ 가정 방문 중 대상자가 거동이 어려워 대문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사연을 듣게 됐다.
뇌병변 심한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A(56세)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85세 고령의 모친과 함께 거주하며 정부로부터 수급비 등을 지원받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재활치료 및 운동과 시설 이용을 위해 매일 외출해야 하는데 대문 앞까지 계단이 있어 고령의 모친 도움 없이는 스스로 대문 밖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A씨는 “안전손잡이 설치로 혼자서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고령의 어머님이 도와주셨는데 마음을 짐을 덜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문동 맞춤형복지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올해 “동문동형 보금자리 올리고 집수리 사업”을 대표사업으로 선정하고, 취약계층에 맞춤형 집수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