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2022년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공모사업에서 경북 유일 사업수행자로 선정되었다. 이에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대상지역인 철파리 주민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본 사업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사업역량과 의지가 있는 의성군을 포함한 자치단체 8개를 선발하였다.
수행기관인 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철파리에서 이웃사촌복지시범마을을 추진하면서 주민주도의 마을돌봄공동체가 조직되어 주민이 주민을 케어하는 커뮤니티케어의 기본틀을 마련하는 발판을 구축하게 되었다. 그 결과,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이 계속되길 원하는 마을의 의견을 받아서 주민·이웃사촌복지센터·행정(사회적경제계) 등 민관이 함께 협업하여 응모를 하였다.
사업을 주관해온 이웃사촌복지센터장(유정규)은“우리마을 주민은 우리가 돌본다는 철파리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의성형 마을돌봄공동체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마을돌봄공동체 육성사업은 주민동아리 및 소모임 조직과 활성화, 독거노인과 위기가구의 도시락배달,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과 주민강사 육성, 주민 복지수요 파악, 마을노치원과 마을카페 운영, 인생극장 시네마 운영, 건강증진 프로그램, 위기가구 지원 및 마을119로 짝꿍 맺기, 이웃사촌의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후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주민들의 활동을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하여 주민중심의 의성형 마을돌봄공동체 모델 실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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