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언택트 문화의 확산에 따라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플랫폼인 ‘메타버스(Metabus)’의 행정 접목을 위한 첫 발을 딛었다.
25일 시에 따르면시청 강당에서 행정 영역에 메타버스 접목을 위한 첫 단계로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행정활용 방안’ 특강을 개최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3차원의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이번 특강은 장욱현 영주시장이 최근 디지털 신세계인 메타버스에 관심을 두고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직원들의 메타버스 개념 이해와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한 직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시됐다.
한국메타버스연구원 최재용 원장의 ‘메타버스 행정활용 방안’ 강의를 통해 메타버스 개념의 행정 융합과 그 사례들을 확인하고, 보다 쉬운 접근을 위한 메타버스 어플리케이션 실습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이 모 주무관(36세)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들었던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이해하게 됐다”며 “메타버스 시대의 급변하는 사회문화적 트렌드와 그에 대응하는 행정 역량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들에게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메타버스는 공공영역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산업?문화?관광 등의 분야 접목을 통한 첨단기술 선도 도시 영주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난 1월 메타버스가 가져올 경제?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발표하면서,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오는 2026년에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점유율 5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