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미래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자 농업인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4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생산, 유통, 가공 등 각 분야 농업관련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 사업은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을 도모하고 소비자의 이익보호와 함께 농어업인의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설명회는 생산, 유통, 가공 등 농업관련 단체들의 의견 수렴과 정보 공유를 위해 개최됐으며, 군은 이번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향후 용역결과에 반영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의견 수렴과 푸드플랜 추진 방향 공유를 위해 로컬푸드 회원 등과 주민 간담회를 2차례 개최했으며, 지역 푸드플랜 수립 TF(행정협의체)를 구성해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군은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계획수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목포대학교와 용역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용역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2년 5월 말까지 실태조사, 유통경로 분석 등을 완료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생산·가공·유통·소비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인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을 수립한 지자체에게는 푸드플랜의 효과적 실행과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16개 농림사업이 패키지로 지원돼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진희 농정과장은 “푸드플랜을 통해 지역 순환형 생산, 유통, 소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먹거리의 안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안전·영양·복지·일자리 창출 등 군민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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