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강미래체험관(구, 철새조망대)이 3월부터‘찾아가는 중등미래교실’을 시작으로 2022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강미래 체험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기후위기 대응능력과 환경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참여자가 증가해 지금까지 19,0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시민캠페인을 기획하고 일반인 참여를 확대하는 등 올해에만 참여자 2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초등미래교실, 찾아가는 중등미래교실, 유·초등체험프로그램, 시민캠페인, 교원연수 등 크게 다섯가지이며 이중 초등미래교실, 중등미래교실, 교원연수는 교육청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초·중등 미래교실은 학생들의 환경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연계하여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금강미래체험관 강사가 학교에 출강해 진행하는 수업으로 초등학교는 한달간 4회, 중학교는 한 학기동안 17회 정도를 운영하게 된다. 수업주제에 따라 현장 체험도 있을 수 있으며 중학교의 경우 학기내 진행하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유·초등 체험프로그램은 금강미래체험관에 방문해 체험관 곳곳을 둘러보며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가장 많은 참여자를 기록한 프로그램이지만 지난 2년간 단체관람 불가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 ‘금강미래 체험꾸러미’라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했다. 올해에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상반기에는 비대면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강미래체험관과 함께하는 시민캠페인은 올해 처음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그간 어린이, 학생 위주였던 참여자들을 일반인들로 확대하고 참여자들이 실제로 생활하면서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기획됐다. 올해에는 읍면동 주민자치회,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해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교육, 폐품을 이용한 공예 등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금강미래체험관 교원연수는 전라북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연수 프로그램이다. 반기마다 전라북도교육청에서 특수분야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여름, 겨울 방학기간을 이용해 운영한다. 실제 교사들이 환경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연수내용을 구성했으며, 지난 1월에 3회에 걸쳐 60명의 교사들이 연수에 참여했고 7~8월 여름방학에 3회의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교육청과 연계하는 학교대상 프로그램은 교육청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그 외 프로그램은 운영 전 관련 단체나 기관에 홍보하여 별도 기간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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