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오는 3월부터 헌혈하는 시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줄면서 비상이 걸린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돕고 지역 상권도 살리려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헌혈지원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24일 시 보건소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권혜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에게 헌혈자에게 지급될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2천 매를 전달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산하인 공주대학교센터 ‘헌혈의 집(신관동 소재 공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헌혈을 하게 되면 기존 사은품 외에 1만 원 온누리상품권이 함께 제공된다.
시는 공주 헌혈의 집에서 기증받은 혈액은 공주지역뿐만 아니라 충남 타 시·군의 부족한 혈액을 공급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헌혈 장려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마저 비상인데 온누리상품권 지원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동참을 이끌어내고 지역에서 소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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