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핵심인재 양성”해남군 자치활동가 아카데미 개최주민자치회 확대 등 앞두고 핵심인재 양성, ESG 주민자치 기반마련
해남군은 본격적인 주민자치 시대를 맞아 지역 주민들을 자치활동의 핵심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해남군 자치활동가 양성 아카데미 교육 개강식을 갖고, 해남형 주민자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예비 자치활동가 교육을 시작했다.
아카데미에는 각 읍면 주민자치 위원은 물론 마을공동체, 마을사업 참여자 등 주민자치와 공동체에 관심 있는 군민 70여명이 대거 참여해 주민자치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디딤(12강), 돋움(10강), 넓힘(14강) 3단계를 통해 총 72시간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50명의 자치활동가 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업 과정은 단계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주민자치와 공동체, 마을조사의 이해 및 실습, 자치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료 후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가들이 참여해 마을공동체 사업과 주민자치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역량있는 자치활동가를 투입하여 주민자치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치활동가 아카데미는 올해로 3번째로, 지난 지난 1~2기를 통해 총 79명이 수료했다.
해남군 주민자치는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과 핵심인재양성 양성교육에서도 2년 연속 수상을 거두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삼산, 북평, 북일, 계곡, 황산 등 관내 5개면 주민자치회가 출범한데 이어 현산, 옥천, 산이 등 3개면이 행안부로부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추가 지정을 받아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해남읍을 비롯한 나머지 6개 읍면도 연내 주민자치회를 창립할 계획으로 14개 읍면 전체의 주민자치회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2022년은 주민참여 확대 및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주민자치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ESG 윤리경영에 가장 큰 요소인 소통과 협치를 통해 모범적인 주민자치 사례를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주민들이 주민자치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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