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는 화재 취약시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화재사고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관내 음식점과 대형 급식소 등 주방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식당에서 화재가 나 부상 41명, 이재민 180여 명, 94억 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음식점과 인접 건물이 전소되고 2명이 경상을 입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안전관리는 겨울철 안전대책 기간 중 신규 소방시설 완비증명 발급과 병행하여 주방에 배기 덕트를 설치할 수 있도록 방법 등을 설명하고 관련 사고사례나 후드,필터 정기적 청소하기 및 관리요령 등을 함께 안내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 주방에서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확산 속도가 빠르므로 평소 주방후드 및 덕트 주변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천장 및 바닥 유지분까지 확인하여 관리해야 한다.”며 “주방화재에 효과적인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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