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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부여, 미래 청사진 마련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2/25 [12:23]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부여, 미래 청사진 마련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2/25 [12:23]

부여군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평생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비전과 추진과제 등을 공유했다.

 

지난해 7월 공주대 산학협력단이 착수한 이번 연구용역은 부여군 평생교육 미래비전과 추진전략 마련을 위한 5개년(2022~2026)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부여지역 전반에 걸친 평생교육 환경을 분석하고, 군민 설문조사 및 관계자 인터뷰 등 지역주민의 요구를 조사해 평생교육 전문가 자문협의회를 거쳐 부여군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도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은 ‘학습 동행, 희망을 키우는 평생학습도시 부여’다. 올해 시행되는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를 고려해 부여군 특성에 맞춘 비전이라고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박상옥 공주대 교수는 설명했다.

 

이를 위한 4대 추진목표로 건강한 평생교육 기반, 함께 만드는 평생학습도시, 활기찬 평생교육 실천, 행복한 평생학습 문화가 제안됐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평생교육 활동가 역량 강화, 지역 평생교육 네트워크 강화, 대상별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 보장, 부여군 평생교육 특화 브랜드 개발 등 10개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부여군 평생교육 특화 브랜드 개발’ 과제의 경우 군민이 직접 부여 역사를 기록하는 ‘군민 부여기록 전문가 양성과정’ 등 백제역사문화 컨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부여군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100세 시대를 맞아 배움에 대한 군민의 욕구 해소는 물론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평생학습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조대호 부군수는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 정책이 개발되고, 부여지역 현실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가 구축돼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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