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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거점형 키움센터에서 돌봄+전문 문화예술교육 동시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서울문화재단 연계를 통해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2/28 [12:28]

서울시, '거점형 키움센터에서 돌봄+전문 문화예술교육 동시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서울문화재단 연계를 통해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2/28 [12:28]

신체 감각을 깨워 나와 환경을 알아보는 ‘닭은 정말 꼬끼오 하고 말할까?’, 다양한 미술 아트와 연극놀이를 활용한 오감 자극 ‘모모의 다락방’ 프로젝트, 무용가와 함께 스스로 창작자가 되어보는 ‘어린이라는 느낌표!’. 공연장에 가야 체험할 수 있던 문화예술교육을 이제는 서울시 특화 초등돌봄기관인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돌봄과 예술교육을 결합한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확대 추진한다.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은 예술교육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각 거점형 키움센터의 지역적 특성을 담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내 아동들에게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을 연계해 발굴?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시 여성가족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의 돌봄 자원을 연계해 각 거점형 키움센터에 서울문화재단에서 선발한 교육예술가를 배정, 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거점형 키움센터와 교육예술가가 함께 지역 및 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구·개발하도록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지역 특화형 문화예술 교육 활동은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하는 아동주도형 예술활동으로 운영된다.

 

올해 7월부터는 지난 해 문화예술 특화사업을 시범운영한 거점형 키움센터 제1호(노원·도봉), 제2호(동작)에 이어 제3호(서대문·종로)센터까지 전 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2월 교육예술가(팀)를 모집했으며, 3~6월 지역별 차별화된 문화예술 돌봄 콘텐츠를 참여 아동과 연구·개발해, 오는 7월부터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를 지역 내 아동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서울시 거점형 키움센터 1호(노원·도봉)와 2호(동작)에서 공적 돌봄을 연계한 예술교육 활동을 추진했다. 총 89회에 걸쳐 활동이 진행됐고, 약 620명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제1호(노원·도봉)에서는 상상력과 움직임, 그림자 등을 통해 예술을 디자인하는 ‘예술가의 질문, 그림책 상상극장’과 연극배우, 무용가와 함께 스스로 창작자가 되어보는 ‘어린이라는 느낌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제2호(동작)에서는 신체 감각을 활용한 동물의 의인화 예술 표현 활동 ‘닭은 정말 꼬끼오 하고 말할까?’, 블랙라이트와 빛을 이용한 예술 놀이 ‘판타스틱 라이트’, 다양한 미술 아트와 연극놀이를 활용한 오감 자극 ‘모모의 다락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거점형 문화예술 특화사업은 특히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돌봄기관 종사자는 “교육예술가들의 긍정적 언어표현이 아동을 대하는 태도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아동의 표현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거점형 키움센터 문화예술 특화사업은 시 여가재단과 문화재단의 돌봄 자원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킨 사업으로, 지역 내 아동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지난 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에는 모든 거점형 키움센터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아동들이 방과 후 공적 돌봄에서 보다 더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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