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2월 22일부터 사과·배 농가(2,492호)에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4종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약제 방제요령과 주의사항이 자세히 안내된 리플릿 배부 및 각각의 약품포장지에 살포시기를 표시한 스티커를 부착하여 농업인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공급약제는 500평 기준 1병씩 공급하며 사용방법으로 1차 방제 약제는 사과·배 눈 발아시기인 3월 하순에, 2차 방제 약제는 사과·배의 꽃이 20%가 개화된 시기에 살포하며, 3차 방제 약제는 사과·배의 꽃이 80%이상 개화된 만개기에 살포하고, 4차 방제 약제는 사과·배 나무의 생육기인 6월 상순에 살포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2021년 사과주산지인 경북 2개 지역에도 발생한 바 있고 발생 시 발생필지 전체를 매몰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막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해야하는 국가관리 검역병해충으로 관내에 유입이 된다면 문경시 농업기간작목인 과수산업과 농업소득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문경시에서는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해 사전예방 약제 살포 의무화와 궤양제거 의무화 등 과수재배 농업인과 묘목생산업체, 관련 산업 종사자에 대한 10개항의 행정명령을 2022. 2. 28. 발령 됐다. 농업기술센터는“과수화상병 발생 방지를 위해 전정작업 중 궤양제거와 전정도구를 70%알코올로 반드시 소독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