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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소방서, 양주시 협업, 공동주택 옥상출입로 피난 픽토그램 보급사업 추진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3/02 [09:49]

양주소방서, 양주시 협업, 공동주택 옥상출입로 피난 픽토그램 보급사업 추진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3/02 [09:49]

양주소방서는 공동주택에서 재난사고 발생 시 거주자의 안전한 피난동선 확보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양주시와 협업하여 올해 3월중 양주시 관내 공동주택 90개 단지 옥상출입로 상 피난 픽토그램 무상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1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상층부 거주자가 옥상대피 과정에서 유독가스 흡입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추진한 공동주택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이며, 그간 설치실태 전수조사와 서한문 발송 등 자율적 시책 추진으로는 한계가 있어 관내 전 단지 무상보급 사업을 양주소방서가 제안하고 양주시와 시의회가 적극 협력하여 관내 전 단지 무상보급이라는 결실을 이루게 되었다.

 

피난 픽토그램은 아파트 옥상 출입문과 계단실에 축광형태의 표지판과 피난안내선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으로 화재 등 재난 시 입주민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비상구로 이르는 경로와 출입문의 식별을 용이하게 하여 신속한 대피를 도와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무상보급 사업은 3월중에 1차로 추진하고, 하반기에 전 단지 보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향후 사업성을 검토하여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미상 양주소방서장은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피난 픽토그램 사업에 적극 협조해주신 양주시장,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각 아파트 관계자들에게도 피난 대피로는 생명로라는 인식을 가지고 향후 옥상출입문의 철저한 유지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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