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 2023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새일미’와 ‘추청’ 2개 품종이 선정됐다.
군은 최근 지역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심의회’를 개최, 공공비축미곡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심의회에는 군 관계자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쌀 생산자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산청군은 이번 심의회 개최 전 각 읍면 쌀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희망조사를 실시,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산청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했다.
군은 또 정부의 다수확품종, 외래종 공공비축미 매입제한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공공비축미 품종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신품종 시범포를 설치, 검증을 거쳐 지역에 최적화된 고품질쌀을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산청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대상지로 선정, 110억원을 들여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을 현대화 하고 있다.
군은 이들 시설을 3월 중 준공함으로써 가공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의 종자확보 및 보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벼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도 적극 실시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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