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일 장애인 보호작업장인 경남직업재활센터의 신축 이전과 참좋은보호작업장의 장비 보강을 위해 총 7억6100만 원을 투입해 연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반성면 소재 경남직업재활센터는 옹벽 붕괴 위험과 패널 지붕으로 인한 화재 취약, 건물 누수 등 시설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고, 기존 건물 공간의 협소로 신규 근로 장애인 증원이 어려운 상태이다. 이에 시는 장애인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고, 신규 장애인 일자리의 확충을 위해 센터의 신축 이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복사 용지를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상대동 소재 참좋은보호작업장에 대해서는 무거운 원지의 이동 및 생산성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게차 등 장비 보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올해 관내 장애인 보호작업장 6개소의 운영 지원을 위해 19억400만 원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직업 적응능력 및 직무기능 향상훈련 등 직업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호가 가능한 조건에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에 상응하는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지급해 장애인이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묵묵히 일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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